'앵커'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5.14 MBC ‘뉴스데스크’ 권순표 앵커 하차
  2. 2009.04.15 MBC 제작거부 장기화 움직임…파국으로 치닫나 (1)
  3. 2009.04.14 앵커 엄기영의 자랑스런 커리어 (4)
  4. 2008.11.10 KBS 남자 앵커 고려대 라인으로 재정비
2010.05.14 23:34

MBC ‘뉴스데스크’ 권순표 앵커 하차

권재홍 새 앵커 17일부터 진행…‘보복성 교체’ 사태 우려

MBC 〈뉴스데스크〉 앵커가 교체된다. MBC는 권순표 앵커가 하차하고 현재 〈100분 토론〉을 진행 중인 권재홍 선임기자가 17일부터 이정민 앵커와 함께 〈뉴스데스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첫 진행을 맡은 권순표 앵커는 MBC노조 파업으로 지난달 5일부터 마이크 앞을 떠난 바 있어 사실상  11개월 만에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MBC는 “경륜 있는 기자를 앵커로 기용함으로써 공정하고 균형 있는 보도, 품격 있는 뉴스, 경륜과 깊이가 있는 뉴스, 글로벌 시야를 가진 뉴스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권재홍 앵커 선임 배경을 밝혔다. 권 앵커는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1983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100분 토론〉 진행을 맡아왔다.

 
 
▲ 17일부터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게 될 권재홍 앵커. ⓒMBC
그러나 MBC노조 파업이 끝난 시점에서 곧바로 앵커 교체가 이뤄지자 ‘보복성’ 논란이 일고 있다. 조합원 자격인 권순표 앵커는 ‘뉴스데스크 앵커직은 보직부장이다’라는 사규에 따라 현업으로 복귀하라는 명을 받았으나 계속해서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 MBC노조와 기자들 내부에선 신중하게 사안을 보는 분위기지만, 일각에선 이번 파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진행자와 제작진을 대상으로 줄줄이 교체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MBC 한 관계자는 “일부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외주제작으로 전환한다는 소문도 있다”며 “선임자 노조의 요구들이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선임자 노조는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회사를 비방한 앵커와 MC의 출연금지” 등을 사측에 요구한 바 있다.

한편 권재홍 앵커가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으면서 오는 20일부터 〈100분 토론〉 진행은 박광온 논설위원이 맡게 된다. 박광온 논설위원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1984년 MBC에 입사해 도쿄특파원과 보도국장 등을 지냈다.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2009.04.15 11:43

MBC 제작거부 장기화 움직임…파국으로 치닫나

보도국장·본부장 사퇴 요구…“보도국장 임명동의제 등 제도적 장치 마련해야” 

MBC 기자들이 경영진의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 교체 강행에 반발, 제작거부에 들어간데 이어 전영배 보도국장 사퇴를 요구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신경민 전 앵커 교체에 반대하며 지난 9일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한 MBC 보도본부 차장·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성주)는 지난 13일 총회에서 전영배 보도국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진행, 97%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MBC 차장 이하 평기자회가 보도국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벌여 이를 가결시킨 것은 처음이다.

또 지난 14일 오전 9시부로 〈뉴스24〉의 김주하, 〈뉴스투데이〉의 박상권 앵커 등을 비롯해 편집부, 신입기자 등 필수 제작 인력들이 제작거부에 동참했으며,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이근행) 19개지부는 해당 지역사에서 발생한 뉴스를 서울로 송출하는 것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뉴스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이미 30분 이상 줄어들었고, 〈뉴스의 광장〉 등 라디오 뉴스들도 10~15분씩 줄어들어 방송되고 있다. 기자들이 제작하는 〈뉴스 후〉, 〈시사매거진 2580〉 등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결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제작거부 사태는 파업 국면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기로에 선 MBC에게 있어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권 굴복, 비민주적 절차 모두 문제”

일각에선 엄기영 사장이 전영배 보도국장을 임명하면서 이번 파문은 예고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엄 사장은 지난 3월 임기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박광온 보도국장을 교체하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과 고등학교 동기 출신인 전영배 국장을 임명했다. 전 국장은 신경민 전 앵커의 클로징 멘트를 두고 의견차를 보여 왔으며, 취임 직후부터 앵커 교체 의지를 표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MBC 보도본부 차장·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기자들이 신경민 전 앵커 교체에 반발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PD저널

전 국장이 본격적으로 앵커 교체의 공론화를 시도한 것은 지난달 24일. 그러나 기자들의 반발에 가로막혀 같은 달 27일 “앵커 교체는 노조, 기자회의 논의해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다.

MBC 기자회는 평기자들을 대상으로 앵커 교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91%가 앵커 교체를 반대한다는 요지의 결과를 국장에 전달했다. 그러나 열흘만인 지난 7일 전영배 국장은 보도국 기수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앵커 교체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기자회는 다음날 총회를 열고 앵커 교체에 반대하며 제작거부를 결의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 앵커 교체 이유와 방식이다. 엄기영 사장은 “뉴스의 경쟁력 강화”를 교체 이유로 들었지만, 기자들은 절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앵커 교체에 대해 “비판을 용납하지 않는 권력의 오만한 압력에 대한 치욕적인 굴복”으로 규정했다.

절차상의 문제 역시 논란이다. 전영배 국장은 평기자들의 91%가 앵커 교체를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살, 열흘여 만에 기존의 입장을 뒤집어 교체를 강행했다. MBC본부는 “기자들의 제작거부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이후에도 설득의 과정이나 의견 수렴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라고 성토했다.

“뉴스 공정성 훼손 이미 심각…제도 마련해야”

전영배 국장 부임 이후 뉴스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지난 10일 〈뉴스데스크〉는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박연차 회장의 수십억 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에게 전달된 의혹이 있다”며 특종 보도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11일 〈뉴스투데이〉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전파를 타지 못했다. MBC본부는 “현 정권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가할 수도 있는 특종 기사가 보도국장의 독단으로 뉴스에 나가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데스크〉는 또 ‘촛불재판 몰아주기 배당’과 관련해 대법원 진상조사단이 신영철 대법관이 촛불재판에 개입할 소지가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신 대법관의 거취에 대한 리포트를 한 건도 내보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MBC본부는 “정권이 불편해 할 기사를 보도국장의 자기검열을 통해 정제하거나 누락되는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은 현 경영진이 공영 방송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를 의심케 하기에 충분하다”며 “결국 현 경영진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과 같은 고교, 같은 대학, 같은 과 동문인 전영배 보도국장을 선택했던 것은 뉴스를 통해 스스로 정권에 굴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고
Trackback 1 Comment 1
2009.04.14 13:44

앵커 엄기영의 자랑스런 커리어

[e야기] 이채훈 MBC PD 
 
엄기영 사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한다. 회사 선후배로 함께 식사한 적이 몇 번 있을 뿐, 그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은 MBC 동료들 평균 수준을 넘지 않는다. 앵커 엄기영을 기억하고 좋아하는 일반 시청자와 별반 다르지 않다.

14년 동안 〈뉴스데스크〉를 진행한 최장수 앵커. 이 기간 동안 그가 앵커 선호도, 신뢰도에서 늘 선두를 지켜왔다는 점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가 생방 도중 사소한 실수라도 하면 네티즌들이 발칵 뒤집어지기도 했는데, 이 또한 그의 인기를 반증한다. 작년 2월 1일, 마지막 진행을 마친 그의 소회. “내 인생 가장 빛났던 시간이었죠.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지금 와 돌이켜보면 앵커는 내 인생 그 자체였죠.” 자랑스런 캐리어에 걸맞는 당당한 자부심이 배어난다.  

식사 자리에서 만난 그는 온유하고 점잖은 사람이었다. 후배가 어떤 사람인지 미리 조사해서 이런저런 질문도 하고, 후배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해 주기도 했다. “잘 듣는 것이야말로 언론인의 기본”이라고 생각해 온 내게 엄기영 선배는 훌륭한 기자로 보였다. 온 국민이 좋아하는 앵커답게 대단히 매력적인 사람이구나, MBC 다니는 덕에 이런 멋진 분과 식사도 해 보는구나․․․․․․. 촌스럽지만 이런 생각도 했다.   

사장 후보 물망에 올랐을 때는 “온화하고 원만하지만 소신이 약하지 않느냐”는 평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대선방송을 네 번 치르는 동안 정치권의 집요한 러브콜을 단호히 거부한 엄기영이었다. 그가 녹록치 않은 소신파 기자임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대한민국에는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다. 정치는 내 자유의지에 반하는 분야다. 지금까지 쌓아 온 모든 것들을 잃을 수 있다. 언론에 종사하는 지금을 사랑한다.”

    


▲ 엄기영 MBC 사장 ⓒMBC

그는 사장 취임 이후에도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미디어법 관련, 올 초 그가 한 말을 상기한다. “국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언론, 공동체의 이익과 공동의 선을 위해 봉사하고, 그리하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방송사로 영원히 자리매김 되도록 힘쓰는 일이야말로 공영방송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재벌들이 방송에 진출하면) 논조가 휘둘리고 선정성과 상업성이 갈수록 심화돼 정말 야만적인 방송이 될 수밖에 없다. 민영화나 사영화를 해 놓고 국민을 위한 방송을 하라고 할 수는 없다.” 

지금 새삼 엄기영 사장을 떠올리는 이유는 자명하다.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뿌리 채 흔들릴 위기이며, 그 중심에 MBC가 서 있기 때문이다. KBS 이병순 체제, YTN 구본홍 체제가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낙하산을 반대하면 구속, 해고요, 정권 맘에 안 드는 보도를 하면 연행과 압수수색이다. 모든 자유의 기본인 언론자유에 재갈을 물리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암흑과 퇴행 뿐이다. 이 상태에서 6월에 미디어법을 표결 처리하고 8월에 방송문화진흥회를 물갈이 하여 MBC 구성원들을 굴복시키는 게 그들의 시나리오다.

그러나 단언컨대, 지금 MBC가 무너지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무너진다.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앞날이 MBC에, 그리고 엄사장의 어깨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어려운 상황을 맞아 엄사장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할까, 역지사지하려고 노력해 본다.

작년 <PD수첩> 사과방송 때 사원들의 반발이 있었다. 그러나 ‘저쪽’의 이성과 양식에 대한 마지막 기대를 버리지 않았던 걸로 이해하고 인내했다. 사원들도 내부 분열만은 피해야 한다는 충정이 강했다. 그런데 어떠했는가. 우리가 ‘예의 바르게’ 사과방송을 하니까 저쪽에서 ‘네, 고맙습니다’ 하며 신사적인 태도로 대해 주었는가. 그 후의 사태는 바로 지금 목도하는 그대로다.

사태는 악화되고 있다. 작금의 <뉴스데스크> 앵커와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자 교체 논란을 보면 우려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엄 사장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저쪽’에 대한 유화 제스처로 볼 수밖에 없는데, 아무리 ‘생존을 위한 고육책’이라 해도 결국 공영방송 MBC의 위상을 스스로 허무는 자충수가 아닌가 싶다. ‘저쪽’이 잡아먹으려고 덤비니까 ‘살려달라’며 팔 하나 떼 주고, 다리 하나 떼 주고, 내장 하나 빼 주는 모양새인데, 그게 과연 진정한 생존일까.    

   

 
▲ 지난 2월 26일 한국언론회관(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대기자 김중배, 신문기자 50년>(나남출판) 출판기념회 및 봉정식에 참석한 엄기영 MBC 사장.

엄기영 사장은 지난 2월 26일, 김중배 선생 출판 기념회 자리에서 “요즘처럼 안팎으로 어려운 언론 상황을 맞아 공영방송의 위기에 처하고 보니 김중배 사장이 지금 MBC에 계셨더라면 하는 빈자리에 대한 아쉬움이 솔직히 있다”고 밝혔다. 엄 사장의 진정성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결론은 명백하다. 김중배 전 사장의 빈 자리, 그것은 당연히 엄 사장이 채워야 할 것이다. “공공재인 방송의 공공성이 시장의 힘에 의해 훼손당하지 않게 지켜나가는 일, 그것이야말로 김 사장께서 우리 언론에 주문하셨던 과제이고,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과제”라고도 했다. 지극히 옳은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그 인식 그대로 실천하면 될 일이다.  

정권은 유한하다. 그러나 언론자유는 정권을 초월해서 지켜야 할 절대적 가치이다. 어느 쪽이 엄기영 사장의 자랑스런 캐리어를 완성하는 현명한 선택이 될지는 자명하다. ‘지금까지 쌓아 온 모든 것들을 잃게 하는’ 불행한 선택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언론에 종사하는 지금을 사랑한다’는 초심을 지킨다면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엄기영 사장은 MBC의 중심에 있고, MBC 구성원들은 엄 사장을 중심으로 단결하고 싶어 한다. 6월에서 8월까지 이어질 숙명적 대결 국면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저쪽’의 무제한 파상공세 앞에서 MBC 구성원들이 스스로 내분을 일으켜 자멸하는 것이다. 자칫 ‘사장 퇴진’ 얘기라도 나오면 저들은 입맛대로 손쉽게 MBC를 요리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엄 사장은 MBC 구성원들이 일사분란하게 뜻을 모아서 경영진을 따라 주면 지금의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희망사항일 뿐이다. 언론 독립을 훼손했다는 의심을 사는 결정, 구성원들의 자존심을 가볍게 여긴 조치를 고집하면 경영진의 영이 서지 않을 게 자명하다. 일주일째 제작거부를 하고 있는 후배들을 나무랄 일이 아니다. 불행한 일이지만 이번 결정은 MBC 내에 매우 해로운 분열의 씨앗이 될 우려가 크고, 이 사태는 제작거부를 하고 있는 후배 기자들의 책임이 아니다.

다시 강조한다. 엄기영 사장이 무너지면 MBC가 무너지고, MBC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진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유일한 해법은 MBC 구성원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와 엄기영 사장을 지키고, 엄 사장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공영방송 MBC의 위상을 지켜내는 것이다. 이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러한 생각이 공허한 꿈에 불과할까?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엄기영 사장이 언론자유를 위해 스스로를 아낌없이 던지고, MBC 구성원들이 엄 사장을 중심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오리떼는 저희들끼리 풀어 놓으면 서로 소란스레 다툰다. 하지만 외부에서 누군가 침입하면 즉시 단결해서 몰아낸다. 지금은 일치단결해서 외압을 막아내야 할 때지, 내부 분열의 싹을 키울 때가 아니다. MBC 구성원들이 오리떼만도 못해서야 되겠는가. 이 시점에서 가장 요긴한 것은 엄기영 사장의 현명한 리더십이다.     

엄기영 사장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합리적인 인물이라고 믿는다. 전대미문의 야만적인 탄압 속에서 회사를 살린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누구보다도 더 깊이 고민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힘이다. MBC 구성원들이 엄사장을 중심으로 올바로 설 때, ‘앵커’ 엄기영을 신뢰하고 사랑했던 국민들은 스스로 일어나서 우리의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엄사장의 자랑스런 커리어를 끝까지 지켜 줄 진정한 지혜를 기대한다. 

신고
Trackback 1 Comment 4
2008.11.10 08:21

KBS 남자 앵커 고려대 라인으로 재정비

KBS ‘뉴스9’, 새 앵커 박영환·조수빈 발탁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 박영환·조수빈 앵커 ⓒKBS

KBS가 가을 개편을 맞아 1TV 뉴스 앵커를 대폭 교체한다.

KBS 1TV의 간판인 〈뉴스9〉 앵커는 보도본부 박영환 기자와 조수빈 아나운서가 각각 발탁됐다.

박영환 앵커(공채 18기)는 지난 1991년 KBS에 입사했으며 사회부와 정치부, 편집부 기자를 거쳐 〈뉴스라인〉(월~금 오전11시) 앵커로 활약해 왔다.

조수빈 앵커(31기)는 지난 2005년에 KBS에 입사했으며 그동안 〈세상의 아침〉과 독일 월드컵 현지 진행, 〈영화가 좋다〉, 그리고 현재까지 2TV 〈뉴스타임〉(월~금 오후6시) 앵커로 활약해 왔다. 조 앵커는 2003년 미스월드 유니버시티 세계 대회 베스트 의상상 수상과 국민 건강 보험공단 홍보대사라는 특이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뉴스9〉 주말 앵커는 현재 임장원, 김윤지 앵커가 그대로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뉴스광장〉(월~토 오전6시)은 현재 박장범 앵커가 그대로 자리를 지키며 여자 앵커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이정민 앵커는 조수빈 앵커와 같은 공채 31기로 그동안 〈해피선데이〉와 〈좋은 나라 운동 본부〉, 〈세상의 아침〉 진행자로 활약해 왔다.

남자 앵커, 고려대 출신으로 재정비

〈뉴스라인〉(월~금 오전11시)은 그동안 앵커를 맡아오던 박영환 앵커가 〈뉴스9〉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공채 20기인 박상범 기자가 그 자리를 이어 받게 됐다.

박영환 앵커(18기)는 고려대학교 철학과 출신으로 1991년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편집부를 거쳤다.

박상범 앵커(20기)는 고려대학교 중문과 출신으로 1994년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 편집부, 경제 과학팀을 거쳐 〈미디어 포커스〉 앵커를 지냈며 2006년 KBS 기자협회장을 지냈다.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