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7 15:40

티아라·브아걸 뮤비 등 청소년유해매체물


심의위, 인터넷 상 뮤비 5개 제재…방송불가 뮤비, 인터넷에선 전체시청가로 제공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 이하 심의위) 가 아이돌 그룹 티아라의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등의 뮤직비디오를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규정하고 제재에 나섰다.

심의위는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티아라의 ‘보핍보핍’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사인’(sign), 토파즈(Top AZ)의 ‘누나 못믿니’, 빅퀸즈의 ‘괜찮아’, 휘의 ‘늦은 후회’ 등 5개 뮤직비디오에 대해 청소년 유해 매체물 결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심의위가 인터넷 상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청소년 유해 매체물 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결정은 심의위가 대표적인 동영상 전문 사이트의 월간차트 1~100위 뮤직비디오와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에서 ‘방송 불가’ 또는 ‘19세 이상 시청가’ 판정을 받은 뮤직비디오 19건 등 총 119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7일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아이돌 그룹 티아라의 ‘보핍보핍’ 등 5개 뮤직비디오에 대해 청소년 유해 매체물 결정을 내리고 제재에 나섰다. 
심의위는 “조사 결과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뮤직비디오는 자체심의가 형식적이거나 사실상 전무해 상대적으로 방송에 비해 보다 선정적이고 폭력적 경향을 보였다. 특히 지상파 3사에서 ‘방송불가’, ‘19세 이상 시청가’로 결정한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에서는 별도의 등급분류 없이 ‘전체시청가’로 제공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아이돌 가수의 경우 홍보를 목적으로 방송용과 별개의 인터넷 버전 뮤직비디오를 제작·유통했으며, 이들 뮤직비디오는 자극적인 키스신과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남녀 간의 성적 접촉 장면 등을 방송용보다 훨씬 수위가 높게, 선정적으로 제작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심의위 결정에 따라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규정된 뮤직비디오는 청소년 유해로고 및 유해문구 등을 표시하고 연령확인 절차 등을 거쳐 제공된다.

김세옥 기자 kso@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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